방학했다...

그리고 일주일을...

너무나 여자친구와 잘 쉬었다...

그동안 고민했던 연구실도 바꾸었고..

잠깐동안이었지만.. 정들었던 4층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새롭게 3층에서의 생활을 하려고 한다...

어떻게 보면 한학기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들을 깨달았었다...

한학기동안 많은 고민과 많은 방황을 했었고...

정말 그만두고 싶었을 때 그 누구하나 나를 도와주는 사람 없었다... 

물론 몇분빼고...

그저 내옆에 그녀만이 나를 잡아 주었었던것 같다..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여름방학때 잃어버렸던 열정 다시금 충전하고..

다시 미쳐보고자 한다...

아직 내일이 될려면 2시간정도 남았으니..

남은 시간동안 코딩조금만 하고 계획좀 짜자..

다시 날아오를 준비하자..

나의 27살.. 2/2 2회초를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