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컴퓨팅 기술』
박두순, 문양세, 박영호, 윤찬현, 정영식, 장형석 저
출판 : 한빛아카데미
빅데이터.. 그리고 데이터 분석
데이터 마이닝이나 통계적 분석방법과 같은 데이터 분석기법들은 빅데이터가 주목을
받기 전부터 발전해왔다. 빅데이터의 주목 이전에 데이터들은 대부분 큰 규모의 데이터가 아닌
한정된 크기의 샘플링 데이터들이었다. 그러다 점점 데이터의 유입과 수집이 용이해지면서
수집된 데이터의 크기가 커지게 되고, 이를 담을 저장매체의 가격도 기술발전에 따라 점점
떨어지게 되었다. 매체의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큰 규모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큰 데이터를 관리 및 분산 처리해줄 기술이 필요하게 되었고,
결국 하둡과 같은 빅데이터 분산 처리 컴퓨팅 기술이 등장하게 되었다.
『빅데이터 컴퓨팅 기술』 이 책은 앞서 지금까지 간략히 설명한 빅데이터 기술의 등장배경부터
개념, 분석기술, 플랫폼 기술 등을 최대한 간결하고 깔끔하게 설명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처음으로 공부하려는 입문자에게는 빅데이터라는 커다란 숲을 알려줄 것이고, 이미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빅데이터 분야의 기술들을 전반적으로 훓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책 목차 및 설명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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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목차만 보면 저자분들이 괭장히 많은 양의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 빅데이터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전부 한번씩을 훓어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이렇게 알찬 구성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래 사진과 같이 괭장히 두께가 두껍지
않고 오히려 얇다고 느껴질 정도..
책을 펴서 목차를 찾다보면 목차앞에 이 책의 배려를 느낄수 있는 부분이 나온다.
바로 "워밍업"이라는 부분이다. 이 책의 독자들이 누구이며, 이 책의 뼈대가 되는 부분의 내용이 무엇인지 설명해주고 있으며, 이 책에서 사용된 실습 예제 소스 다운 URL과 실습참고 사이트 역시 빼먹지 않고 독자들을 위해 설명되어져 있다.
일단 목차를 지나 책의 내용을 보면 눈이 호강할 정도로 아름다운 풀컬러를 자랑하고 있다.
책의 내용이나 색감이 마음에 들지만 그중에도 구성이 가장 마음에 든다. 각 챕터당 공부한 내용을 복습해 볼 수 있도록 연습문제들이 제공되고, 챕터의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참고했던 참고 문헌 부분을 제공함으로써 공부하는 독자들을 배려한 것들이 보였다. 또한 책 맨 뒤에는 컬러풀한 인덱스가 잘 정리되어 제공되고 있어서 독자들이 필요에 따라 책의 내용을 잘 찾아볼 수 있게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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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면으로 볼 때 전반적으로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나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 마지막 장에서 하둡을 이용하여 소규모 추천 시스템을 구현해보는 맛보기식 예제가 나와있다.
물론 맛보기식 예제라 하둡에 대해 전체적으로 깊이있게 다루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하둡에 대해
공부를 할려면 따로 책을 더 구매해서 봐야할 것이다.
책을 읽다보니 뒷부분에 빅데이터 기술이 국내외 안밖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고, 어떻게 서비스되고 있는지 잘 설명되어진 부분이 있었다. 특히 빅데이터 관련 산업체의 사이트 URL과 함께 설명이 잘 나와있어서 빅데이터 분석을 공부하고 빅데이터 관련 분야로 취업까지 생각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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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서평
위에서 언급한 책의 장점을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다.
- 책이 컬러풀해서 눈이 즐겁다
- 공부하는 독자를 배려한 인덱스와 문제들, 참고문헌들이 잘 정리되 있다.
- 빅데이터 기술의 나열뿐만이 아니라 직접 하둡을 사용해 서비스를 만드는 예제가 포함되어 있다.
- 빅데이터 기술들에 대한 내용들을 깔끔하게 잘 정리한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빅데이터
기술들이 실제로 국내 및 국외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서비스되고 있는 지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의 내용은 정말 빅데이터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었다. 각 기술들에 대한 실제
예제들을 충실히 전부 싣고 있었고, 기술들에 대한 설명도 간략히 잘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빅데이터 표현기술이나 빅데이터 분석 기술에 나와있는 몇 개의 그래프나 그림의 설명이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그 그래프나 그림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공부하는 입장에서 약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 같다.
서평을 마치고..
연구실에 처음으로 들어와서 데이터 마이닝에 대해 공부를 하며 논문을 위한 실험들을 하면서
빅데이터 처리 기술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빅데이터 기술에 대해 잘 정리된 괜찮은 입문책을 찾아보았지만 서적이 아닌 인터넷 블로그로부터 어느정도 정리된 부분을 찾아볼 수 있었고,
그마저도 특정 기술에 한정되어 있어서 아쉬웠다. 이 책을 접하면서 "진작 나오지"라는 탄식과
외국이 아닌 우리나라에 괜찮은 빅데이터 입문책이 나왔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었다. 그만큼
입문서로써 충실한 이 책을 나는 막 빅데이터에 대해 공부를 하게되는 후배들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강추할 것이다..
